'파묘', 신작 공세에도 700만 향해 달린다

영화 '파묘' 포스터. ㈜쇼박스 제공
파죽지세로 연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파묘'가 신작들의 공세에도 밀리지 않고 1위를 지켰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감독 장재현)는 오스카 후보작들의 개봉에도 전날 관객 17만 467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60만 6400명을 기록했다. '파묘'는 이제 국내 오컬트 최고 흥행작 '곡성'(감독 나홍진, 최종 관객 수 687만 9989명)을 넘어 700만 관객을 넘보고 있다.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 역시 굳건하게 2위를 지키고 있다. 전날 4만 584명의 관객을 동원한 '듄: 파트2'의 누적 관객 수는 95만 1050명으로 집계됐다. 전편인 '듄'의 최종 관객 수는 154만 9346명으로, 전편을 넘는 속편이 될지 주목된다.
 
전날 개봉한 두 편의 오스카 후보작 '가여운 것들'(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과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는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471개 스크린에서 838회 상영한 '가여운 것들'은 관객 1만 3536명을 동원했으며, 606개 스크린에서 1112회 상영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관객 8376명을 동원했다. '가여운 것들'과 '패스트 라이브즈'의 좌석 판매율(영화에 배정된 좌석 수 대비 판매 좌석 비율)은 각각 13.6%, 6.4%로 나타났다.
 
뚜렷한 라이벌이 나타나지 않은 상황에서 '파묘'의 흥행 돌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파묘'가 이번 주말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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