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변호사' 박균택, 현역 의원 누르고 경선 승리…광주서 현역 물갈이 이어져

광주 광산갑 경선에서 박균택 법률특보가 이용빈 의원 제치고 승리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법률특보. 박균택 후보 제공

'이재명의 변호사'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법률특보가 현역 이용빈 의원을 누르고 광주 광산갑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광주의 현역 물갈이 바람이 이어졌다.

6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한 4차 경선 결과 광주 광산갑에서 현역 이용빈 의원이 박균택 특보에게 패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 특보가 현역 이용빈 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따내면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불고 있는 현역 물갈이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로써 광주 8개 선거구 중 6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 결과 광산을에 도전한 친명계인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 5명의 현역 의원이 도전자에게 밀려 재선 고지에 오르지 못 했다.

아직 민주당 경선이 치러지지 않은 광주 2개 선거구 중 서구을에서는 김경만 국회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7일과 8일 이틀 동안 3인 경선을 벌인다.

서구을에서는 3인 경선이 진행되지만 결선투표를 실시하지는 않는다.

서구갑 경선은 송갑석 국회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 2인 경선으로, 10일~12일 사흘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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