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예비후보,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공식 출마

6일 해남서 출마 선언 개최
박 예비 후보 "지역 발전, 총선 승리,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 지지 호소

전 국가정보원장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의 국회의원 예비 후보가 6일 해남에서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 후보 제공

전 국가정보원장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의 국회의원 예비 후보가 6일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 해남에서 총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발전, 총선 승리, 정권교체로 보답하겠다"며 해남·완도·진도 군민의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 후보는 "지금 해남·완도·진도는 지방소멸에 직면해 있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경제, 남북 관계, 외교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어 비상한 해법이 필요한 만큼 저부터 정치 9단의 과거는 잊고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 후보는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국가 정책을 대전환해 무엇보다 국가가 출생부터 육아, 보육, 대학 교육비까지 지원하는 민주당의 '출생 기본소득'을 적극 도입,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 출연금을 현 1조 원에서 대폭 상향하는 등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국가정책을 전면 정비하고 1년 내내 기후 재앙에 노출된 농어민 삶을 국가가 적극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재정, 복지, 교육, 문화예술 등 국가 모든 행정에 고령화, 저출산 실태에 따른 가중치를 의무적으로 반영, 해남·완도·진도에 더 많은 혜택이 오도록 하고 다문화 가정 지원, 외국인 노동자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가칭 출입국 이민청 호남본부를 신설,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 후보는 이와 함께 "해남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탄소중립 선도 특구로 완도는 국제 해양 치유 관광 및 바이오산업 특구로 진도는 전통문화 예술 특구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해남·완도·진도 KTX 시대를 열고 연도교, 연륙교를 더 많이 건설하겠으며 광역상수도 확충 등 물 부족 문제 해결과 함께 전남권 국립 의대, 아동청소년 전문병원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 후보는 특히 "민주당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세력이 하나 되면 오만방자한 윤석열 김건희 검찰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며 "지역 분열의 정치,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치를 모조리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박 예비 후보는 "저는 윤석열 검찰 정권이 물 줘서 키운 '새순'이다.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치열하게 일하고 싸우겠다'면서 해남·완도·진도 지역민에게 전폭적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박 예비 후보는 윤재갑 현역 의원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22대 총선 해남·완도·진도군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권리당원 50%와 일반 군민 50% 비율 여론조사로 당내 2인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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