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강남 인강을" 나주시, 서울 강남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중·고교생 150명씩 수강료 4만5천원 중 3만5천원 지원

전남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단돈 만원에 서울 강남구 인터넷강의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료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지역 내 중·고교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만13~18세) 300명을 대상으로 강남 인강 수강료 지원 신청을 11일부터 17일까지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강남 인강에서는 현직교사, EBS, 스타강사들이 중1부터 고3까지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1600여 개 강좌를 연중 제공한다. 개념 완성과 심화학습, 문제풀이 등 난이도별 강좌, 학년·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1년 수강료는 4만 5천원으로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3만 5천원을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중학생, 고등학생 각각 15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경우 선착순 모집과 관계없이 신청하면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1가구당 1계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형제, 남매 등과 ID공유도 가능해 한 가정에서 중·고등 과정을 모두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주요사업-프로그램 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부담금 1만원을 납부하고 강남 인강 누리집 회원가입 후 핸드폰으로 기 발송된 수강 쿠폰을 입력하면 된다.
 
수강 쿠폰은 등록 후 1년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강남 인강 수강료 지원은 지난해 10월 나주시와 강남구청과의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강남구는 당시 협약을 통해 유명 강사 초청 및 입시컨설팅,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 기회 등을 나주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22~23일에는 나주 빛가람동 소재 국립전파연구원 빛가람전파홀에서 '새학기 대비 강남인강 집중 특강'이 열리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 이번 강남 인터넷강의 수강 지원을 통해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나주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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