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합계 출산율 전국 4위…출생아 수 16% 증가

전북 김제시의 합계 출산율이 전국에서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6일 통계청과 김제시 등에 따르면 김제의 합계 출산율은 1.37명으로 2022년 1.19명보다 0.18명 증가해 전국 4위, 전북도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합계 출산율 최하위인 0.31명(부산광역시 중구)과 1.06명의 차이를 보였다.
 
또 김제의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 증가해 16.1%의 증가율전북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청의 2023년 인구동향(출생사망통계)에서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 9186명), 전북도의 출생아 수는 6692명으로 2022년 대비 6.9%(-499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가임여성 1인당 합계 출산율은 전국 0.72명, 전북도 0.78명으로 나타났다. 각각 0.06명, 0.03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의 상향곡선을 그리는 김제시는 출산 장려 정책, 다자녀 지원 정책 등 생애맞춤형 인구정책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내 시군 중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올해도 다자녀 지원, 출산장려, 가족친화 직장환경 조성 등 김제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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