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장진숙·전종덕·손솔, 민주당 위성정당 비례대표 출마

당원투표 1~3위 기록,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옮겨 비례대표 후보

진보당이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장진숙 공동대표,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손솔 수석대변인, 정태흥 공동대표를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중 당원 투표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장 공동대표, 전 전 사무총장, 손 수석대변인은 야권의 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 후보로 오는 4월 총선에 나선다.

진보당에 따르면, 장진숙 공동대표는 당 민생특별위원장과 지방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가계부채119센터와 주민대회 사업을 제안하는 등 민생 정책에 주력해왔다.

전종덕 전 사무총장은 32년차 간호사로 민주노동당 최연소 전남도의원을 지냈고, 손솔 수석대변인은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6년 흙수저당을 창당한 이후 민중당 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당원투표 4위를 기록한 정태흥 공동대표는 민주노동당 전략기획실장과 진보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인물로 더불어민주연합이 아닌 진보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연합정치의 승리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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