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4일 "박지현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지현은 만장일치(75표)로 6라운드 MVP로 뽑혔다.
2023-2024 여자프로농구는 박지수 천하였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라운드 MVP를 독식했다.
하지만 박지현이 6라운드 MVP를 가져가며 사상 최초 전 라운드 MVP 수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지현은 6라운드에서 평균 33분19초를 뛰며 27.4점(전체 1위)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 2.0스틸의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2020-2021시즌 2라운드에 이은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
WKBL 단일리그 시행 이후 역대 네 번째 만장일치 라운드 MVP다. 가장 최근 만장일치 라운드 MVP는 2010-2011시즌 1라운드 이종애였다.
한편 6라운드 MIP는 신이슬(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신이슬은 평균 24분40초를 뛰며 8.2점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2.6스틸(전체 1위)를 기록했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 35표 중 19표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