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데포르티보 등 매체들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여자 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호날두의 은퇴 시기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가 호날두의 은퇴 시기를 언급한 것은 최근 '파리 패션 위크'에서였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유니폼을 떠올리는 원피스를 입고, 세계 최대 패션소 중 하나인 '파리 패션 위크'에서 직접 런웨이에 서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는 1년 만 더 뛰면 선수 생활을 끝낼 것"이라면서 "길어도 2년 후에는 은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과 함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발롱도르 8회 수상)와 라이벌 구도도 형성했다.
2021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복귀했지만, 사실상 버림을 받았다. 결국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2023-2024시즌 알나스르에서 29경기 28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
호날두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여자 친구 로드리게스의 말대로라면 호날두의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