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영화제 '화룡점정' 작품 31편 상영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가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졸업 영화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 슬로건은 '화룡점정'으로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오랫동안 준비해 온 '영화라는 그림'을 완성할 '마지막 점'을 찍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정규과정(40기), 장편과정(16기), KAFA Actors(1기) 실습‧졸업 작품 총 31편이다. 영진위는 전공에 얽매이지 않은 한국 영화영상의 미래인 신진 인력의 잠재력과 재능을 엿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 글로벌 인티머시 코디네이터(신체적 접촉이나 노출 등의 장면을 촬영할 때 촬영 환경이나 배우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지원하는 직종)가 참여한 <갈비뼈>(연출 임하연, 촬영 이종헌, PD 이소현, 사운드 오재혜) 등 단편 실사 극영화 19편을 선보인다.

<곰팡이>(연출 박한얼, 촬영 이종헌, PD 홍지혜) 등 단편 애니메이션 3편,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화제작 <딜리버리>(연출 장민준) 등 장편 실사 극영화 6편을 비롯한 KAFA Actors 실습작품 3편 등 다채로운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KAFA 졸업 영화제는 다음 달 8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16일에는 부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 시사실에서 열린다.

영화 관람은 섹션별로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를 통해 입장이 이뤄질 예정이며, 입장료는 모두 무료다. 일반 예매는 29일 오후 6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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