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4차 방류가 시작됐다.
2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기상 상황에 문제가 없다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1~3차 때와 마찬가지로 17일 동안 약 7800t을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로 흘려보낼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친 방류를 통해 오염수 약 2만3351t을 처리했고 이번 4차까지 합하면 총 3만1200t이 된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7차례 걸쳐 5만46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회당 방류량은 지금과 같이 7800t이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처리수 방류로 인한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