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교육혁신 시동" 부산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부산 선정
3년간 시 전역을 대상으로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프로그램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오른쪽)이 지난 1월 23일 부산형 동합 늘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박중석 기자

부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부산발 교육혁신의 단초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공동 신청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2유형(광역지자체)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까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시범지역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시 전역을 대상으로 공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전개해 '아이 키우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할 방침이다.

특히,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통해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유·아동을 공공이 온종일 돌보고 교육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시와 교육청은 늘봄학교 확대를 위해 학교 내 가용 공간이 부족할 경우, 지역 사회에서 공간을 발굴하고 학교와 지역 방과후돌봄기관이 연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또, 기관별 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및 현장학습비, 긴급보육 이용료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후 예산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2자녀 이상부터 지급되는 '다자녀교육지원포인트는' 오는 5월 20일부터 동백전 앱을 통해 신청받는다.

이와 함께 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에 따라 공교육에서 교육정보 기술 활용 증대 및 질 제고를 위해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부산대·부산교대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현장과 교육 정보 기술 기업을 연결해 공교육에 적합한 교육 정보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연계한 지역산업 수요 연계 직업 교육 실시 및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시는 특히,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국제교육 도시 조성을 위해 '영어하기 편한도시' 정책과 연계한 내·외국인 정주 및 국제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시민 생애주기에 맞춰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초·중등생을 위한 '체험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시민영어학습지원센터', 성인 대상 '학부모 영어지도사 양성·영어학습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으로 지역의 국제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인재가 지역에 취업·정주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시스템 구축과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그동안 교육부에서 제안해 추진해 온 다양한 지산학 정책 고도화를 위한 '대학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부산 공유 성장 대학 체제 개편과 글로벌 캠퍼스 운영 등 부산형 지산학 협력 모델에 기반한 대학 혁신을 통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초·중등·대학 교육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 교육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해 부산발 교육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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