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선불형 동백패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백패스는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4만 5천원을 초과하면 이후 4만 5천원까지의 사용 금액을 환급 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지역화폐 동백전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동백패스 후불교통카드는 교통카드 이용대금을 은행별 카드 결제일에 후불 결제하는 신용카드 방식이어서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채무 불이행자를 비롯해 청소년과 외국인은 동백패스 혜택을 받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도입되는 선불형 동백패스는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동백전과 교통카드 충전이 모두 가능한데,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한 뒤 월 사용금액이 4만5천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이 동백전으로 환급된다.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는 다음 달 18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과 동백전 충전은 동백전 앱 또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가능하다. 교통카드 충전은 도시철도역과 편의점, '이즐충전소' 앱에서 할 수 있다.
카드 발급은 만 18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청소년(만 13~18세)은 성인보다 낮은 대중교통요금을 감안한 별도 환급 한도 기준을 책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동백패스는 이번 달까지 모두 37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