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하위 20% 미포함 확인…이용주 사퇴하라"

전남 여수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예비후보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창민 기자

22대 총선 전남 여수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예비후보가 당의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밝히며 이용주 예비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27일 주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민주당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에게 직접 연락해 개별 통보를 모두 완료했다"면서 "통보가 모두 끝난 현재까지 공관위원장에게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이어 "지난 4년간 오직 여수시민만 바라보며 땀 흘려 일해왔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흔들림 없이 지지해 주신 여수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예비후보는 "제가 하위 20% 포함됐다는 주장이 명백한 허위사실로 판명된 만큼 이제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이용주 예비후보는 즉시 가짜뉴스 선동을 중단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만이 선출직 후보로 나선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수경찰서는 주 예비후보측이 고발한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 유포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을 지능범죄수사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주 예비후보측은 김회재 의원의 특보를 맡고 있는 장모 씨와 이용주 예비후보 캠프의 조모 씨, 최모 씨, 박모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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