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3월 예정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홈 3차전, 원정 4차전을 황선홍 감독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아시안컵 4강 탈락 및 선수단 관리, 전술 부재 등의 책임을 물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비롯한 전력강화위원회 역시 물갈이하며 새 사령탑 물색에 들어갔다.
1, 2차 회의를 통해 임시 사령탑으로 의견이 모아졌고, 황선홍 감독에게 3월 월드컵 예선 지휘봉을 맡겼다. 이로써 황선홍 감독은 3월 월드컵 예선과 함께 4월 파리 올림픽 예선(23세 이하 아시안컵)을 함께 준비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6월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둔 5월 초까지는 새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