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난해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한림대학교와 협력사업 발굴에 머리를 맞댄다.
동해시는 지난 23일 시청 관계자와 한림대 M-캠퍼스 담당 교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업 발굴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산학협력분야로 한림대 특화분야분야인 바이오 헬스케어, 빅데이터 AI 헬스케어를 비롯해 고령친화 커뮤니티산업 리빙랩 플랫폼, 지역사회 돌봄 등이 협력사업 발굴 과제 예시로 제안됐다.
시는 이날 설명회를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무협의체를 통해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 후 한림대 M-캠퍼스를 통해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한림대학교는 지난해 11월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돼 5년간 교육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을 지원받아 인문‧사회, AI, 의료‧바이오 등 3대 융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학 구조를 재편성하고, 지역사회‧산업체와 협력하는 두뇌집단형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한림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도내 최초로 지역 밀착형 융복합 소단위(Micro) 인프라이자, 지역의 유형별 위기 극복방안 개발과 혁신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거점 역할을 수행할 한림대 M-캠퍼스를 개소해 시 관계자를 비롯한 동해시 담당 교수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축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을 받은 한림대와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