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형 산불을 겪은 충남 홍성군이 산불 피해 극복 이야기를 담은 홍성 산불 백서를 발간했다.
27일 홍성군에 따르면 200쪽의 분량의 산불 백서에는 산불 발생부터 피해 현황, 복구 과정, 대응 사례 등 단계별 전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당시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홍성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현지 피해조사 결과를 보면 산불에 따른 잠정 피해액 규모는 325억 27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주택 63동, 이재민 63세대·113명, 가축 6만 8351마리, 농축산시설 237동, 농작물 3만 3522㎡, 농기계 445개, 산림 면적 1474만㎡ 등이 피해를 봤다. 시군별 피해액 규모를 살펴보면 홍성이 281억 4860만 원으로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