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우디 러브콜? '캡틴' 손흥민 붙잡기 나선 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왔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캡틴' 손흥민을 지킬 계획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과 이미 대화를 시작했다. 곧 공식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과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어떠한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향해 다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오일 머니'를 앞세워 이번 여름 이적시장 손흥민을 사우디아라비아로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첫 러브콜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 6월에도 '오일 머니'의 유혹이 있었다. 당시 연봉으로 3000만 유로(약 430억원)를 제시하며 손흥민을 유혹했지만, 손흥민은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꿈이다. 과거 (기)성용이 형도 한국 국가대표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계속되는 러브콜 속에 토트넘도 손흥민 붙잡기에 나섰다.

손흥민은 2021년 7월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6월 끝난다. 2023-2024시즌이 끝나면 계약기간이 1년 남는 만큼 토트넘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곧 공식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한 뒤 395경기에서 157골을 기록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지미 그리브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골을 넣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캡틴'다운 리더십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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