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꼬리표 뗐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정식 감독 선임

강혁 감독. KBL 제공
강혁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뗐다.

한국가스공사는 26일 "2023-2024시즌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던 강혁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강혁 감독은 지난해 6월 한국가스공사가 유도훈 전 감독 등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감독대행을 맡았다. 시즌 초반 최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중반 이후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4년에는 8승6패를 거두면서 17승26패 7위까지 올라섰다.

한국가스공사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탁월한 지도력으로 시즌 전 최약체라 평가된 선수단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전술로 끈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강혁 감독은 "믿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 다음 시즌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디테일하게 준비해 팬들과 선수단이 즐거운 팀을 만들어 대구 홈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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