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첫 일출과 가장 늦은 일몰 명소로 유명한 경남 양산시와 포르투갈 신트라시가 국제협력을 한 층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최근 포르투갈 신트라 바실리오 오르타 시장과 영상통화를 통해 국제자매도시 체결 이후 진행되고 있는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영상통화에서는 새해를 맞아 양 도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인사와 덕담이 오가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나 시장은 지난 6월 포르투갈 신트라시 방문이 좋은 기억이었다고 하면서 향후 바실리오 오르타 신트라 시장의 양산시 방문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이에 대해 신트라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두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에 대해 약속하며 앞으로 좋은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토의 창구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지난해 6월 23일 국제자매도시 체결 이후 포르투갈 신트라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문화, 관광, 체육, 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양산시 천성산의 일출과 신트라시의 호카곶 일몰을 매개로 한 사업에 초점을 두고 지난해 12월 천성산 성지화 사업인 천성대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1월 1일 천성산 해맞이 행사를 추진했으며 일출-일몰 테마 홍보물품 제작 등 지속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