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설 내린 강원지역 '교통·조난 사고' 속출

지난 24일 오후 6시 45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선자령에서 양떼목장 방면 등산로에서 11명이 조난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 대원들이 구조에 나섰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폭설이 쏟아진 지난 주말 강원 전역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속출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6분쯤 춘천시 남면 발산리 서울양양고속도로 발산1터널 앞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낮 12시 55분쯤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서울양양고속도로 광판터널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맨 뒤 차량 운전자 50대 여성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10시 42분쯤 평창군 진부면의 한 공터에서 30대 남성 2명과 20대 남성 1명이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산불감시원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4일 오후 6시 45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선자령에서 양떼목장 방면 등산로에서 11명이 조난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 대원들은 약 1시간 30분 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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