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이창윤 1차관 등 취임…"선도적 R&D 혁신…현장 소통 강화"

이창윤 1차관(가운데), 강도현 2차관(왼쪽), 류광준 과기혁신본부장.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창윤 1차관, 강도현 2차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 차관급 인사 3명이 26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과기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차관급 인사 3명은 모두 과기부 내부 출신이다.
 
이 차관은 1964년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 제30회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 차관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류 본부장은 1970년생으로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부이사관 시절 과기부로 이동해 과학기술정책국장,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차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관성적으로 해오던 낡은 방식의 과학기술 정책과 지원제도에서 탈피해 선도적 R&D 시스템으로 혁신해야만 한다" "대학, 출연연, 기업연구소 등 연구 현장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현장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 양자과학, 주력기술, 바이오, 원자력, 기후기술 및 미래 에너지 등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적인 기초・원천기술의 확보와 신산업 창출, 혁신의 선순환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올해를 AI·디지털 G3 시대를 여는 운명의 한해로 생각하고 기존 문화에 대한 과감한 쇄신과 혁신을 통해 디지털 권리장전이 지향하는 디지털 공동 번영국가로 나아가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했다.
 
류 본부장은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 도약이라는 비전 하에 우리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최초의 혁신적 R&D에 도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선도국과 연대해 미래를 준비하는 R&D가 될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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