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귀령·양승조 전략공천…서대문갑 청년특구 지정

서울 도봉갑 안귀령, 충남 홍성·예산 양승조 전략공천
'우상호 불출마' 서울 서대문갑 청년특구 지정…"청년 정치 참여 확대"

회의 결과 설명하는 안규백 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제6차 전략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도봉갑엔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이, 충남 홍성·예산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를 전략 공천했다.
 
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략공관위 회의 직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 도봉갑엔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부산 수영구엔 영입인재 18호 유동철 교수, 충남 홍성·예산군엔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당 전략공관위는 전략지역 경선 대상자도 발표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박병석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대전 서구갑에서는 이용수·장종태·이지혜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무소속 박완주 의원 지역구인 충남 천안을에는 김미화·이규희·이재관 예비후보가 결선 없는 3인 경선을 한다.
 
전북 전주을에서는 김윤태·양경숙·이덕춘·이성윤·최형제 5인이 경선을 치르고, 이중 최다 득표자 2인에 대해 결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선 방법은 모두 100% 국민 경선 방식이다. 여기서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민주당이 이날 '검찰개혁' 총선 인재로 영입한 인물이다.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서대문갑의 경우 청년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했다.

우 의원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전략공관위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라며 "앞으로 치러질 경선에 대해서 엄정중립을 지킬 것이며, 후보가 결정되면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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