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대표축제인 '난계국악축제'가 대한민국 축제콘텐츠에서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전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의 우수 축제 30개 선정한 뒤 예술성과 경제효과, 글로벌 영향력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흘 동안 모두 15만 명이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참가한 '세계민속축제'를 통해 내년에 열리는 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는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2025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개최 앞두고 있어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