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수영구 4·10 총선 후보에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전략공천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영입 인재 18호인 유 교수를 부산 수영구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 대동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부산 시민사회에서 오랜 기간 복지 분야 운동에 앞장서 왔다.
특히 그는 기본소득과 기본사회에 조예가 깊어 민주당에서 보편적복지국가포럼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 기본소득론을 설계했고,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이번 전략공천 결정으로 민주당은 부산 총선 선거구 15곳에 대한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했다. 해운대을과 사상, 중·영도 등 3곳은 경선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