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서 불…50대 주민 숨져

주민 10여명 대피…50대 거주자 사망
반지하 안방에서 화재 발생 추정

2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주택.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안산시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거주자 1명이 숨졌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6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3층 짜리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 가구에서 불이 났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 소방관 등 인력 71명을 투입해 10여 분 만인 오후 11시 27분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나자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10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반지하에서 거주하던 A(55)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반지하 안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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