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김제·부안, 취약계층 위한 농식품 구매 카드 지급

친환경농산물. 자료사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서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이 선정돼 전북 지역의 2만 3천여 가구가 지원받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에 3개 시군(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이 선정돼 총 2만 3678가구에 67억 원(국비 33.5, 시군비 33.5)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정된 국내산 농산물 10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가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시범사업 지자체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며, 월 4만 원(1인 가구 기준)씩 총 6개월 동안 카드를 받는다.
 
사용처는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GS25, GS더프레시, CU 등 6개 오프라인 매장과 농협몰, 남도장터 등 4개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 사업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그달 말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되나, 잔액이 2천 원 미만으로 남았을 경우 이월된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별로 4만 원부터 12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8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실현과 먹거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22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 확대를 120대 국정과제로 지정하여 '25년부터 본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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