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 3개 선거구 경선 결과가 21일 밤 나올 예정이어서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지역 특성상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광주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1차 경선 지역으로 발표한 광주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 등 광주 3개 선거구의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진행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일반 시민 50%, 권리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ARS투표로 실시되고 있다.
광주 3개 선거구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특히 광주 3개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 구도가 현역 의원 대 도전자 간 1대 1구도로 형성되면서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 동남갑 선거구에서는 윤영덕 국회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보가 1대 1 구도로 공천장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북구갑에서는 조오섭 국회의원과 정준호 변호사가, 북구을에서도 이형석 국회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1대 1 구도로 4년 만에 다시 리턴매치를 벌이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연결되는 광주지역 특성상 광주 3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현역 의원이 재선 고지에 오르는 교두보를 마련할지 아니면 정치 신인들이 현역을 누르고 공천장을 받을지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