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령탑 선임 절차 시작…KFA, 전력강화위 구성 위한 임원회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새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늘 오전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을 위해 임원회의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새 사령탑 선임 절차를 시작한 셈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4강 탈락과 함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함께 새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당장 3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태국과 2연전)을 앞둔 상황. 새 전력강화위원회 구성이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한 첫 번째 절차다.

국가대표 사령탑은 전력강화위원회의 후보군 압축 및 최종 면접을 통해 선임된다. 다만 규정상 전력강화위원회에 선임 권한은 없다.

새 전력강화위원장 후보로 몇몇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해정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이영표 해설위원,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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