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총학생회는 16일 오전 학교 본관 로비에서 "경찰이 등록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학생들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경찰 병력 100명을 투입해 이원기 학생회장만 강제 연행해갔다"면서 "이는 명백히 근거없는 민주주의 탄압이고 대학생들의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의 추모 콘서트도 병력으로 막아서는 등 무력으로 짓밟은데 이어,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생회장까지 가두려 한다"면서 "공안정국의 희생양인 이원기 학생회장의 석방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이원기 한국대학생 연합 의장은 15일 오전 11시쯤,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등록금 인하'' 촉구 기자회견장에서 경찰에 기습 연행됐다.
종로 경찰서는 이 의장이 지난 4월 3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용산 참사 추모집회, 6·10범국민대회 등 미허가 집회에 참여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