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숙 청주시의원 "쓰레기 배출·수거 불일치로 시민 불편"

정연숙 의원. 청주시의회 제공

청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정연숙 의원은 "쓰레기 배출과 수거 불일치로 시민 불편이 심하다"며 "청주시는 일관성 있고 통일된 쓰레기 배출·수거 정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청주시의 쓰레기 배출일과 처리일이 음식물, 종량제봉투, 재활용품, 거주형태에 따라 모두 다르다"며 '일관성 있고 통일된 쓰레기 배출·수거 정책을 수립하라"고촉구했다.

정 의원은 "시 단위 전국 기초단체 147곳 중 109곳이 종량제봉투와 음식물폐기물의 배출 방법을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청주시도 내 집 앞 쓰레기 종류에 관계없이 해당 구역을 담당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배출·수거 체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주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상 종량제봉투는 주 5회 배출에 주 6회 수거, 음식물폐기물은 주 3회 배출에 주 6회 수거로 규정돼 있다"며 "이는 수거업체에 혈세(위탁처리비)를 낭비하는 관대함을 보이면서 시민에게는 불편함을 주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파트에 비해 개인이 일일이 신경 써야 하는 단독주택과 식당은 더욱 불편하다"며 "지난해 청주시 민원콜센터에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게 폐기물 배출(4만4229건)인 이유"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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