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남편 사별한 심경→임영웅 향한 팬심까지

방송 캡처
배우 나문희가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가수 임영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문희는 영화 '소풍' 개봉을 맞아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그는 교사였던 남편을 두고 "영어 선생님이라 평소 잔소리가 많았는데 떠나니 아쉽다"며 "같이 산책하자고 이야기했는데 하루를 못 참고 길에 나가서 운동을 하다 쓰러졌다. 그래서 수술받고 하다가 먼저 떠났다"고 안타까워했다.

나문희는 최근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 '일산 사는 호박고구마'란 닉네임으로 사연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사연에는 남편을 잃은 슬픔에 빠졌을 때,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얻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문희는 "임영웅이 마지막 공연할 때 내가 사연을 써서 보냈다. 그게 채택돼 읽어줘서 팬이 됐다"며 "나는 내가 채택될지 몰랐고, 남들이 하니 나도 해볼까 했다. 나와 가까운 노래를 많이 불러줘서 엉엉 울다가 왔다. 앞으로 임영웅이 공연하면 많이 찾아가려 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나문희가 주연인 영화 '소풍'은 지난 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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