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의힘 대구경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4명이 공천심사를 통과해 총선출마가 결정됐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 발표를 갖고 대구 달서구을과 달성군에 윤재옥 원내대표와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를 공천하고, 경북 영천청도 이만희,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의원이 공천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25개 지역구 가운데 단수추천된 4곳 외에 10개 지역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10곳은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대구와 경북 각각 5곳)
대구는 중구남구, 서구,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병 등 5곳이다. 중구남구의 대진표는 임병헌 의원과 노승권 전 검사장,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장, 서구에선 김상훈 의원과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북구을 김승수 의원,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수성구갑 주호영 의원과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경합한다. 달서구병은 김용판 국회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광역시장간 경선이 예정돼 있다.
경북은 포항북구, 포항남구울릉군, 경주시, 상주시문경시 등이 경선지역이다.
포항북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 포항남구울릉군에서는 김병욱 의원, 문충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상휘 전 춘추관장, 최용규 전 부장검사, 경주시는 김석기 의원과 이승환 수원대학교 특임교수, 구미시갑은 구자근 의원과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 상주시문경시에선 임이자 의원,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박진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이 경선한다.
당 관계자는 경선지역에 포함된 지역의 경우 인지도 면에서 현역의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면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공관위가 해당 지역 현역의원들을 배려한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에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지역구 11곳에 대해서는 공천방향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