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흔들릴 수밖에…울버햄프턴전 슈팅 0개로 최저 평점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1대2로 패하면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4강 탈락 후 첫 경기였던 브렌트퍼드와 24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 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불화설이 터졌다. 요르단과 4강 전날 저녁 식사 과정에서 따로 탁구를 치려는 어린 선수들을 주장으로서 제지했고, 반발하는 이강인과 다퉜다. 대한축구협회도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인정했고, 이강인도 SNS를 통해 사과했다.

손흥민은 구단 유튜브를 통해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였다"고 털어놓았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코리안 더비'. 하지만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다. 게다가 왼쪽 측면에서 뒤를 받쳐주던 데스티니 우도지마저 부상으로 결장했다. 벤 데이비스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지만, 공격 작업에서 호흡이 맞지 않았다.

손흥민은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 패스 하나를 기록했지만, 드리블, 크로스 등 수치들도 최악이었다.

토트넘 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0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6.7점이었다. 풋볼런던 역시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도 보였지만, 토트넘의 공격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최저 평점 5점을 줬다.

황희찬의 컨디션도 썩 좋지는 않았다. 슈팅 1개를 기록했지만,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87분을 뛰고 교체됐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6.7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6.6점이었다. 울버햄프턴에서 라얀 아이트-누리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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