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사랑상품권 760억 규모 확대 발행

국비 추가 확보로 당초 600억 원에서 증액, 7% 상시 할인 판매

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는 올해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당초 600억 원에서 76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당초 6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지만 국비 12억 원을 추가 확보해 발행 규모를 160억 원 증액, 총 760억 원의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할인율은 7%를 상시 유지한다.

진주시는 지난 1월 설맞이 지류 상품권 10억 원을 포함해 총 110억 원을 발행한 데 이어 오는 3월과 5월에는 130억 원씩, 7월에 110억 원, 9월에는 지류 10억 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 10월에 100억 원, 12월에 6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상품권은 제로페이앱에서, 지류 상품권은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개인당 월 2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진주사랑상품권은 가맹점주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어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현재 모바일(제로페이) 가맹점 수는 2만 2천여 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년 복지지원금, 결혼축하금, 임신축하금 등을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는 정책발행을 연 20억 원 이상 발행함으로써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매출 증대 등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2024년 진주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고금리, 고물가, 소비침체로 힘들어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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