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지방권 광역급행철도(𝑥-TX)의 선도사업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에 GTX급 열차를 투입하도록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대전지역 민생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CTX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𝑥-TX의 선도사업인 CTX는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광역철도로, 광역급행철도로 운행되지만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에 정거장을 충분히 설치해 주민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도심 내 거점에 정거장을 설치하더라도 대전-세종, 세종-청주 간 비도심 구간은 고속으로 운행해 표정속도(평균속도)가 시속 80㎞ 이상인 광역급행철도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CTX가 개통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5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는 53분,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는 13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버스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 대비 최대 70% 이상 이동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X는 DL E&C가 지난해 8월 제출한 사업의향서가 국토교통부가 평가를 같은 해 11월에 채택된 민자사업이다. DL E&C는 4월중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국토부는 최초제안서 접수 즉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신청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달 말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와 'CTX 거버넌스'를 출범해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2026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8년 착공, 2034년 개통을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경부선과 호남선이 모두 지상으로 지나가면서 도시 단절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지역의 철도 지하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까지 수립을 마칠 계획이다.
각 지자체의 제안 중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사업은 올해 말까지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지 않은 사업들은 종합계획 수립 이후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