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출발

안병훈. 연합뉴스
안병훈이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섰다.

안병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8위를 기록했다. 7언더파 단독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3타 차다.

안병훈은 더 센트리 단독 4위, 소니 오픈 준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31위, WM 피닉스 오픈 공동 66위로 살짝 주춤했다.

다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4개를 쳤다. 특히 15~16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으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전반에 퍼트가 잘 안 돼 경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계속 한 것 같다. 그래도 후반에는 내가 본 대로 가고, 퍼트가 많이 들어가서 마지막에 버디, 버디, 이글을 하면서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나란히 2언더파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이븐파 공동 4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10개월 만에 정규 대회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오버파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첫 PGA 투어 출전이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섕크를 내는 등 예전의 '골프 황제' 모습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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