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도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 인상 여부를 두고 충남도가 도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말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광역의회 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가 월 150만 원 이내에서 200만 원 이내로 상향 조정됨에 따른 것으로 도는 16일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관련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인상 찬성 측 발표자 2명과 반대 측 발표자 2명이 의견을 낸 데 이어 상호 토론과 방청객 의견을 듣는 순서로 공청회가 이뤄졌다.
도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2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토대로 인상 여부를 결정해 도와 도의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홍성군도 의정활동비를 150만 원으로 인상하는 게 적절한지 주민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지난 7일부터 시작했고 최근 주민공청회를 마친 예산군은 오는 20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