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전공의 전원 사직서 결의…의료대란 현실화 되나

정부가 최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한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자제를 촉구하는 가운데 14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 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등 이른바 '빅 파이브'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내고 오는 20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빅파이브 전공의 대표들은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이어진 심야 마라톤 회의 끝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빅파이브 전공의들이 결의가 현실화 될 경우 나흘 뒤인 20일 새벽 6시부터 이들의 근무가 중단되면서 의료 대란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빅파이브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으로 여기에 근무하는 전공의는 2천 7백여 명에 이른다.

이들 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가 파업을 하면 특히 응급 중증 환자 진료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빅파이브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앞서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들의 사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의대생들도 동맹휴학으로 집단행동에 나섰다.

한림대 의대 본과 4학년 82명이 휴학을 결정했고,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소속 전국 40곳의 의대 학생 대표들도 단체 행동에 찬성하고 나선 상태다.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집단행동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는 17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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