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 구상찬 전 의원, 개혁신당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과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 의원은 15일 오후 강서구 까치산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맞서 가장 민주당답게 싸울 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폭정과 무능에 맞서 민심을 그 누구보다 뜨겁고 강하게 대변해왔다"며 "누가 와도 살기 좋은 강서, 내일이 기대되는 강서를 위해서 저의 모든 시간마다 빈틈없이 채워 넣고, 저의 모든 걸음마다 남김없이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서가 키운, 강서를 키울 강선우'를 슬로건으로 내건 강 의원은 구체적인 강서 균형발전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고도제한 규제 완화 △대장홍대선 조기 착공 △강서로 교통체증 완화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사업 적극 추진 △복합문화시설로의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속 착공 △강서구민회관 및 구 강서문화원 재건축 추진 △마곡 유보지 주민친화적 활용 방안 마련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초저출생·초고령화 위기 해결을 위한 '돌봄 국가책임제' 완성 비전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세대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생애주기별, 생애과정별로 정책과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의원은 이화여대 영어교육학 학사, 동 대학원 소비자인간발달학 석사,미국 위스콘신주립대 매디슨캠퍼스 대학원 인간발달 및 가족학 박사를 마친 뒤 미국 사우스다코타주립대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민주당 대변인으로 원내부대표 및 이번 총선 후보자검증위원회 위원 등 주요 당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