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성폭력 범죄 피해와 상해 보장 등 도민안전보험 보장을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적용되던 폭발과 화재, 붕괴 상해 사망 등 모두 10개 공통보장 항목에 사회재난 사망과 성폭력 범죄 피해, 성폭력 범죄 상해 등 3개 항목을 추가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를 신설해 의료기관에 4주 이상 진단 시 최대 150만 원을, 정신과 진료 치료 시 최대 200만 원도 지원한다.
도민안전보험은 도민이면 자동 가입되며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해도 개인 보험과 관계 없이 보장 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
2019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394건, 40억 500여만 원의 보장이 이뤄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안전보험 수혜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