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노인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괴산군은 올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에 2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267가구에 화재감지기 등을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화재 시 화재감지기가 감지해 119의 신속한 구급·구조를 지원한다.
응급상황 시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으로 간편하게 119에 신고할 수 있고, 활동량을 감지해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으면 응급관리요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한다.
지난해 괴산지역에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한 응급관리요원 출동건수는 모두 960건으로, 이 가운데 63건이 응급호출로 긴급 상황에 대처했다.
괴산군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전담인력(응급관리요원)도 1명 더 추가해 모두 4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가구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기초연금 수급자 등에 속하는 노인이다. 생활여건,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송인헌 군수는 "안전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분석을 통해 예방적 돌봄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