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수소 거점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 제1호 수소 시내버스에 이어, 2월부터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에서 제2·3호 수소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수소전기버스는 45인승 리무진급이며 1회 충전으로 635km를 운행할 수 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이용객을 위한 출발지 회송용 셔틀버스로 운영한다.
특히 청정해변 관광지에서 레일바이크 이용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시승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청정수소도시 삼척'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삼척시는 깨끗한 대기 환경 조성과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건설을 위해 지금까지 총 320대의 수소 승용차와 수소버스 3대를 보급했다. 올해도 수소 승용차 81대와 수소버스 2대를 보급해 수소 거점도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삼척시는 현재 오분동에 수소충전소, 교동에 수소생산시설 및 수소 버스충전소 등 최적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을 기반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