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다음 주 독일·덴마크 순방 일정 순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오르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주 독일·덴마크 순방 일정이 순연됐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독일·덴마크 순방은 다음 주 일정을 목표로 준비됐으나,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순방 일정 순연 과정에서 상대국과의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다음 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한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선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현 정부 들어 외국 정상의 우리나라 방문이 국내외 사정 때문에 취소된 적은 두 번 있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기간 방한하려 했으나 취소했다. 벨라루스의 폴란드 영공 침범 사안과 우리나라의 태풍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방한을 연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과의 무력 충돌로 지역 내 정세 불안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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