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 시간) '2024 슈퍼볼'을 통해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감독 웨스 볼)의 슈퍼볼 예고편이 공개됐다.
2017년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으로 새롭게 부활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슈퍼볼 예고편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티저 예고편보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각 캐릭터의 박진감 넘치는 서사가 담겨 강렬함을 안긴다.
특히 거대한 유인원 제국을 건설한 정복자 프록시무스(케빈 두런드)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함께 "우리의 시대다. 이 땅은 나의 왕국이다. 그리고 난 정복할 것이다"란 무자비한 경고는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다. 이어 고전 명작 '혹성탈출'의 명장면을 오마주한 듯 퇴화한 인간들을 무참히 사냥하는 유인원 군단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지금은 전설과도 같은 존재가 된 시저의 가르침을 잇는 이들은 "전설엔 유인원과 인간이 어울려 살았다더구나. 불가능해 보이겠지만"이라며 노아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전하고, 완전히 뒤바뀐 세상에 노아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인간 중 유독 영리하다는 소녀의 목숨을 프록시무스가 노린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예측 불가한 이야기의 서막을 알린다. "유인원이 인간을 사냥한다. 그건 잘못된 거야!"라며 울부짖는 노아 그리고 소녀의 목숨을 노리는 유인원 군단과 충돌은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영화는 '메이즈 러너' 3부작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웨스 볼 감독을 비롯해 '메이즈 러너' '아바타: 물의 길' '혹성탈출' 시리즈의 제작진이 합류해 웰메이드 블록버스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