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팩트체크센터,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2차 지원사업 공모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팩트 10' 행사 자료사진. SNU팩트체크센터 제공

국내에서 팩트체크 저널리즘을 지원해온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센터(이하 SNU팩트체크센터)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의 2차 공모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2024년도 2차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 공모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신청작 중 2~3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각각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12월 1차 공모 후 2개월 만이다. 앞선 지원 사업은 13개사 17개 작품을 공모 받았고 △'500년 빈도' 극한호우, 댐으로 침수 막을 수 있을까?(동아사이언스) △기후위기와 멸종위기종 간 상관관계 규명, "판다가 멸종위기종이 된 건 기후위기 때문이다"(KBS) △기후위기는 먹거리 지도 어떻게 바꿨나(MBN) 등 총 3건을 선정한 바 있다.

정은령 SNU팩트체크센터장은 "기후위기 팩트체킹에 관한 한국 언론인들의 관심이 높고, 취재보도에 대한 재정적 지원 또한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2차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기후위기 보도에 사명감을 가진 언론인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2차 사업 선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취재보도 사업에 선정된 언론사는 자사의 보도와 함께 SNU팩트체크센터에 팩트체크 양식을 갖춘 결과물을 게시해야 한다. 지원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지원 사업은 유럽기후재단(European Climate Foundation)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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