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025년도 대입 의대 정원 확대를 앞두고 전북대와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13일 오전 전북대와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협조가 필요한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의대 정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대의 여러 요구사항을 확인했다. 의대생 증원에 따른 교육 환경 개선점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전북대의 특별한 요구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오는 15일 원광대와도 실무협의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대는 복지부에 18명, 원광대는 57명 증원을 요구했다. 현재 전북대의 정원은 142명, 원광대는 93명이다.
한편, 전공의 단체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파업 여부를 두고 밤샘토론을 벌였으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고 비수도권에 대해 '지역인재전형 60% 모집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