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휴식 후 PSG 훈련 복귀…구보와 UCL 한일전 성사?

이강인.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팀 훈련에 합류한다.

프랑스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한국의 아시안컵 4강 탈락 후 며칠 휴식을 취했다. 화요일(현지시간 기준)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1월4일 트로페 데 샹피온에 출전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 아시안컵에서의 이강인은 눈부셨다. 비록 4강 탈락의 쓴 잔을 마셨지만, 기회 창출 등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에게 휴식을 줬고, 이강인은 지난 11일 릴과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명단에서 제외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팀 훈련에 복귀해 경기에 나서고 싶어하지만, 휴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1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이강인의 라이벌 구보 다케후사가 뛰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성사되지 않은 한일전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구보는 2029년까지 재계약하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다만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레퀴프는 공격진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중원 워렌 자이르-에메리, 파비앙 루이스 혹은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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