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23회 광양매화축제…성공 카운트다운 돌입

제22회 광양매화축제를 찾은 상춘객들. 유대용 기자

전남 광양시 완연한 봄 소식을 알리는 매화축제를 앞두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데 나섰다.
 
광양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매화축제 세부 추진계획 및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정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광양매화축제는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 매화'를 주제로 다음달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4개 지자체 협업으로 대한민국에서 처음 열리는 봄 대표축제의 정체성과 위상을 확립하고 특별한 경험과 문화가 있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 도약한다는 게 광양시의 구상이다.
 
개최 이래 최초로 입장료를 도입하되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제로 구성할 예정이다.
 
매년 상춘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교통체증 문제에 대해서는 셔틀버스 운행구간 확대, 차 없는 거리, 교통약자 이동차량 운행 등의 교통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1박 2일(2박 3일) 체류형 프로그램과 매실 하이볼 체험, 옷소매 매화 끝동, 섬진강 맨발 걷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도 대거 도입한다.
 
무엇보다 방문객들의 안전에 방점을 찍고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 및 야시장 단속 강화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달 23일 2차 추진상황보고회에 이어 다음달 5일 최종보고회를 열고 미비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의 서막을 여는 특별한 축제인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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