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는 대표적인 클래식 레퍼토리다. 국립발레단의 안무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이다.
24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백조 군무와 함께 가녀린 백조 '오데트'와 요염한 흑조 '오딜'을 연기하는 무용수의 역량이 작품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요소로 꼽힌다.
국립발레단 간판 수석무용수 박슬기와 차세대 스타 조연재, 심현희가 '오데트'와 '오딜' 1인 2역을 연기한다. 조연재는 지난 1월 드미솔리스트에서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국립발레단 측은 "지난달 30일 티켓 오픈 10분 만에 주말 공연 3천여 석이 전석 매진됐고 평일 공연은 91% 예매율을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