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칸스포츠는 11일 "요시이 마사토 지바롯데 감독은 사사키가 25일 롯데와 교류전에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구단주인 지바롯데는 롯데 자이언츠와 형제 구단이다. 두 팀은 22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합동 훈련에 돌입한다. 이어 24일과 25일에는 두 차례 교류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바롯데는 일찌감치 사사키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일본프로야구 최고 기록인 시속 165㎞를 던진 사사키의 '광속구'를 경험할 수 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지바롯데에 입단해 통산 46경기 19승 10패 283⅔이닝 376탈삼진 56볼넷 평균자책점 2.0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인 20세 157일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선 소속팀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조기 진출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